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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Entertainment/Observations

Where'd Your Social Games Go?

by markynkim 2010. 8. 25.

Where'd Your Social Games Go?

소셜게임에 맞는 플랫폼 전략은 무엇일까? Zynga, Ngmoco, Evony 가 각각 모바일, 소셜네트워킹 그리고 (소셜게임 전용) 웹사이트가 올바른 움직임이며, 각각 올바른 플랫폼 전략에 대한 물음에 해답이 될 만한 자신들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즘 흥미진진한 소셜게임 업계에서 각 개발사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그들의 플랫폼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 Zynga가 페이스북에서 소셜게임 전용 웹사이트와 아이폰으로 뛰어오르는 동안, Evony는 브라우저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겨갔다. 한편, Ngmoco 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디바이스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확실히, 개발사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플랫폼 전략이 그들 게임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확신에 근거한 각 플랫폼 전략의 포푸리라고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Zynga 를 예로 들면, 이 회사는 FarmVille.com 같은 독립적인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의 앱과 같은 두 가지 플랫폼에서 모두 구동되는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FarmVille 이 페이스북에 론칭된 2009 6월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이 걷잡을 수 없이 유명한 게임은 아이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Zynga 의 제품개발 부문 부사장인 Mark Skaggs 에 따르면, 아무도 놀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우리의 전략은 유저가 있는 곳으로 간다. 입니다그리고 우리는 페이스북의 FarmVille 유저중에서 상당수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우리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FarmVille 을 즐기는 게이머 숫자의 증가뿐 아니라, Skaggs 는 현재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질 않아요. 그리고 FarmVille 의 작물 수확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할 때, 그냥 아이폰으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멋집니까?” 라고 Skaggs 는 설명한다.

 

Skaggs 는 그러나 이러한 모바일 기기로의 전이가 Zynga 가 페이스북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에는 부인했다. 2009 3월에 최고 85백만 사용자를 기록한 이래로, FarmVille 은 그 중 천8백만 사용자가 빠져 나갔는데, 그 원인 중의 하나는 페이스 북이 개별 앱들의 알림 기능에 제한을 두게 한 결정 때문이며, 이 알림 기능은 그 동안 많은 개발사들이 가지고 있던 게임 타이틀의 입 소문에 의한 성장 전략이 의지하고 있던 페이스 북 내의 기능이었다.

 

두 가지 플랫폼 전략을 하나로 묶어두지는 않을 겁니다. 페이스북은 훌륭한 파트너이고 계속 앞으로 전진해 나갈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 보아야 할 다른 플랫폼과 길 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Skaggs 는 설명했지만 더 이상 상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페이스북과 같이) 불과 몇년만에 제로베이스에서 5억명의 유저를 보유하게 된 어떤 비즈니스도 그 비즈니스의 일부분이 되길 원하는 개발사나 자신들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개발사들을 끌어들이려 할 겁니다. 우리들의 전략은 그러한 전략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라고 Skaggs 는 말한다.

 

회사이름과 똑같은 이름의 게임으로 성장해 온 Evony 는 정확히 반대방향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리지널 소셜게임 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으로.

 

우리들의 전략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우리들은 신규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현존하는 유저베이스를 페이스북 유저의 커넥션 기능을 통해 확장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입소문을 통해 게임을 확산시키게 만들었고, 우리가 광고를 통해서는 사람들에게 도달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전혀 다른 길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론칭 하기 전까지 우리가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주요한 방법은 온라인 광고였습니다.” 라고 Evony 의 동부연안지역 운영담당 부사장인 Yarbrough 는 말한다.



[Evony]



[Facebook 과 연동된 Evony]


42일에 이뤄진 페이스북으로의 이동으로 지금까지 Evony 10 퍼센트의 유저수 증가를 이뤘다고 Yarbrough 는 밝혔는데, 페이스북으로의 이동과 거의 동시에 Evony 는 페이스북의 소셜적인 특성을 잘 부여한 Evony: Age 로 기존 게임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업그레이드 된 게임에서의 주요한 변화는 어떻게 유저가 게임을 통해 보상 받는 지와 보상받은 것을 어떻게 친구와 나누는 지를 직접적으로 한 곳에 묶었다는 겁니다. 이것은 내가 도와 줄 테니 당신도 날 도와 달라 는 형식의 게임 플레이로서 유저가 유저의 친구를 게임을 한번 해보도록 만들고 그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형식입니다.” 라고 Yarbrough 는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과 제휴하기로 한 결정은 한번에 이뤄졌는데, 그 시점은 보도된 바와 같이 Zynga 같은 다른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정책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다. (그 이전까지) Yarbrough 는 페이스북과의 제휴를 회사에 설득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Zynga
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위치에 있었어요. Zynga 는 페이스북 이외의 곳에서는 유저베이스가 없었고 페이스북에 아주 많이 엮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는 우리 게임 웹사이트에 아주 많은 숫자이면서 아주 적극적인 유저베이스를 가지고 있었죠. 따라서 페이스북의 유저들은 우리를 먹여 살리는 주 수입원이 아니었습니다.”

 

Yarbrough 에 따르면, Evony 의 다음 행보는 회사의 추후 비용편익분석 결과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페이스북이 거대하고, (Evony ) 잠재고객들이 많이 있는 미개척 시장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가령 예를 들면 아이폰, 블랙베리, 기타등등의 플랫폼으로의 이동도 마찬가지 이유로 이뤄질 것입니다. 다른 플랫폼이 규모 면에서 충분한 시장이라면, 다른 개발사들도 그들의 게임을 그런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Evony 가 그런 개발사가 될 까요? 지금 당장은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규모면에서 충분히 크고 (Evony ) 잠재고객들이 많이 있는 미개척 시장을 가지고 있는 IP 들로 추가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Ngmoco 2008년에 아이폰 게임 개발사로서 출발했고 여전히 그 분야에 있다. 다른 소셜게임 개발사들이 어떤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도입하든지 상관없이 - 이를테면, Zynga 는 아이폰으로 Evony 는 페이스북으로- Ngmoco 는 흔들리지 않았고,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Ngmoco 의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Clive Downie 는 밝혔다. “우리 회사는 항상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자본화 해보자는 비전을 가지고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수행해 온 회사입니다. 우리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굉장한 성공을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우리들이 이 분야에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지금 당장은 데스크탑 기반의 인터넷 플랫폼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들이 곧 Ngmoco 가 다른 기회들에-가령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아예 곁눈질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하진 않는다. 1년 전에 Ngmoco 소셜네트워크로 게임들을 전이시키는 시도를 해보고자 임원진과 엔지니어링 팀을 충원했었습니다.” 라고 Downie 는 회고한다.


예측이요? 회사가 들이는 노력을 두 군데로 나누는 것은 (티도 나지 않게) 회사의 자원을 너무 얕게 흩뿌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을 두 가지의 서로 다른 플랫폼과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분야로 분산시키는 것은 아마도 성공에 대한 몫을 두 군데 모두에서 스스로 줄여버리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Ngmoco 3월에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용으로 출시한 아주 성공적인 게임인 We Rule 같은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Ngmoco 3주전에 We Farm 을 론칭했는 데, 이 게임에는 “ farming 게임의 구조와 지금까지 우리가 소셜게임에 관해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일해 오면서 터득한 점을 사용했습니다.” 라고 Downie 는 밝혔다. We Farm 을 개발하는 데에는 기획, 개발, 프러듀스 하는 데 4개월이 소요되었고, 다른 Ngmoco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글로벌에 론칭하기 이전에 게임의 기반구조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캐나다에서 진행했다.



[We Rule]




 [We Farm]


Downie
Ngmoco 에서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도 iOS 플랫폼용 게임만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수억의, 아마도 수십억의 데스크탑 기반 인터넷 이용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쯤에는 전세계적으로 30억대 정도의 3G가 가능한 모바일 기기가 있을 거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싶고, 이것이 매일 주입시키고 있는 확고부동한 우리의 비전입니다.”

 

그렇다면 Ngmoco 는 앞으로 절대로 다른 플랫폼으로 자사의 게임을 전이시킬 생각이 없는 것일까?

 

아시겠지만, 길은 재빨리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서 어지럽혀집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일들이 회사로서의 비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세 회사의 세가지 플랫폼 전략은 각각 오늘날 소셜 게임 분야에서 기회를 얻고자 열망하는 개발사들에게 저마다의 조언을 해주고 있다.


우리가 소셜게임 분야에서 목격하고 있는 것은 업체들이 유저들의 새로운 니즈에 아주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쟁은 만들어지고 있고, 규모가 큰 업체들이 보다 더 성공적이며, 시장이 성숙해감에 따라 머지않아 신규업체가 발 디딜 곳을 찾기가 더욱 더 힘들게 될 겁니다.” 라고 Ngmoco Downie 가 설명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충고는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환상적인 시간이 지속되는 동안에 빨리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소셜게임 분야의 마케팅 부문에서 일한 지 1년반이 되었는 데, 17년 동안 EA 에서 패키지 제품을 만들던 시간을 보낸 느낌 입니다. 그 정도로 빨리 변화하고 있어요.”

 

반면 Evony Yarbrough Evony의 전략을 들며 저는 개발사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중적인 시장(mass-market) 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정말로 좋은 소규모의 브라우저 기반 게임을 만들라고 얘기합니다. 만약에 그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이 정말로 좋은 게임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한) 한계는 없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한 것처럼 게임이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서 페이스북 같은 곳으로 전이 시키므로써 확장할 곳을 고르면 됩니다. 이런 방법은 특히 신생 개발사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접근방법이 됩니다.”

 

소셜게임 분야로 움직일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특히, 보다 전통적이고, 예산이 많은, 개발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 콘솔분야에 있는 개발사라면, 이 새로운 경기장을 한번쯤 생각해 보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아직 성숙되지 않았을 때 말이죠.”

 

제 말은 소셜게임 분야의 라이프 사이클이 아직 초기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으며, 보다 전통적인 게임 산업분야에서 터득했던 것들로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얘기입니다.”라고 Skaggs 는 덧붙인다.

 

“(소셜게임에 진출하면) 어떻게 될 까라고 정말로 궁금해 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뛰어들어 보세요; 물 좋아요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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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8월10일자에 실린 것으로 되어 있는데, 8월11일 구글이 Ngmoco 에 투자가 결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Ngmoco 의 Downie 의 직위로 볼 때 구글의 투자 소식을 모를리 없었을 텐데, Next Generation Mobile Company 인 Ngmoco 가 iOS Only 에서 Android 로 자사 게임을 전이 시키는 작업을 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Android 입장에서도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 3백만 kingdom 이 생겼을 정도로 히트를 기록한 We Rule 같은 히트 게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서로 잘 된 일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Yarbrough 의 말은 소셜게임 열풍 전에 한국에서 불고 있는 웹게임 (정확한 용어는 Browser Based Game 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한다.) 개발 업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

한편, Zynga 의 Robert Goldberg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Android 관련 컨퍼런스 때문이긴 하지만, 컨퍼런스 때문만은 아닐 것인데, 그가 다녀간 다음 어떤 소식이 터져 나올 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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