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White and the 17 Dwarves

Apple 에서 Director of Strategy and Marketing 을 지냈고, 이후 EA를 설립하고, 3DO 를 설립했으며, 현재 Digital Chocolate 의 CEO 이자, 역대 8번째로 AIAS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Trip Hawkins 가 2010년 상반기 Facebook Game 에서 히트한 게임들의 분석을 통해, Social Game 업계도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처럼 자본, 규모, 마케팅의 경제가 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Facebook 을 백설공주에, 나머지 상반기 top-tier 게임들을 17 난장이 들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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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White and the 17 Dwarves

거울아 거울아, 누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니? (이 물음에 대해서) 소셜게임 세상에서는 대답하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

Facebook 에 서비스하는 신규 소셜게임들 중에서 성장하고 있는 가상상품 경제 시스템이 없으며, 쉽게 10만 DAU 를 넘을 수 없는 게임들은 대규모 수익창출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또, 그런 게임들은 개발비를 보전하기 위해서 힘겹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소셜게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상반기에 신규 론칭된 게임들 중에서 오직 17개의 게임만이 두가지 ^[각주:1]급상승한 게임이었고, [footnote][/footnote]규모 면에서도 여전해서, Playdom 은 새로 론칭한 Verdonia 덕분에 top-tier 게임을 2010년 상반기에 출시한 회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Hello City]

그러나, Social City 의 하락세에도 Playdom 은 2개의 퍼블리셔 인수라는 신규 사업방향을 바꾸지는 않았다. 이 2개의 회사들 역시 top-tier 게임을 만들어 낸 회사 리스트에 올라 있다. Bola 를 만든 Three Melons 와 Fashion World 를 만든 MetroGames 가 바로 그들이다.

[BOLA]

 Flash Base 의 소셜 축구게임으로, 축구경기 이외에, 축구장을 꾸미는 재미,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재미등이 있다. 축구장 너머 도시를 육성시키는 기능까지 더해질 예정으로 있는데, 축구 게임 플레이 자체는 단순하다.

[Fashion World]

옷과 신발을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를 선택해서, 재단/재봉/버튼 달기등의 작업을 거쳐서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게임. Farming 류 게임에서 작물마다 자라는 시간이 틀리듯, 이 게임에서는 옷, 신발, 악세사리 별로 제조되는 시간이 틀리다. 시간을 단축하려면 Facebook Credit 을 구입해야만 한다.

3. EA (PLAYFISH),  Digital Chocolate, Crowdstar

한편, EA와 Playfish는 최근에 출시한 My Empire 와 FIFA Superstars 로 급격한 하락세로 인한 공백을 메웠고: Digital Chocolate 은 MMA Pro Fighter 와 연계한 새 게임 Millionaire City 로 디스카운트를 제공하므로써 좋은 원투 펀치를 이뤘으며; Crowdstar 의 Hello City 와 Zoo Paradise 는 두 게임 모두 6월에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2010년 초에는 실질적으로 성장했던 게임이기에 top-tier 게임을 2010년 상반기에 출시한 회사 리스트에 올랐다.

남은 5개의 top-tier 게임 중에서는 Booyah 의 Nightclub City 와 Watercooler 의 Kingdoms of Camelot 가 top-tier 게임에 속한다. 

[FIFA Superstars]

선수들을 구성하고 트레이드 해서 경기 결과를 얻어 내는 Management 게임이다. EA 의 파트너사인 네오위즈에서 번역을 해 준건지 알 수 없으나, FB 게임 중 드물게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다.

 

[My Empire]

[MMA Fighter]

 

[Millionaire City]

덧붙여서, 만일 출시된 지 좀 된 게임을 이 기준(성장하고 있는 가상 상품 경제 시스템 과 10만 이상의 DAU)에 맞춰보면, 2010년 이전에 출신된 게임들 가운데에 유저 수가 최고조에 있을 때의 수준에서 적어도 6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의 숫자가 7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Zynga 가 그 7개 게임 중 3개로서, Farmvill 을 필두로 다른 포커 게임들; 7개의 게임 중에서 오직 Ninja Saga 만이 소규모 independent 개발사에서 개발 된 것이다.) 

2009년에 히트된 게임들은 급격한 하락세에 있고, 그 게임들 대부분이 규모가 크고 펀딩을 잘 받은 회사들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support 를 점차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데, 그 이유는 (이 게임들에게) 마케팅 Support 를 하는 것이 명백하게 수익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소셜게임 분야의 시장정리가 빠르게 진행 중에 있고, 소셜게임 산업이 빠른 속도로 과점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 이 분야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히트 소셜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확실히 보기보다 쉽지 않다. Facebook의 옛 버전과 정책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성공에 도달 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순풍이었지만, 지금은 (히트 소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 모든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처럼 "히트 비즈니스" 를 만드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Facebook의 변화는 또한, 소셜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을 짧게 만들었고, 각종 합병을 발생시키는 국면을 촉발 시켰다. (히트 소셜게임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하는) bar 는 자본, 규모, 마케팅 같은 필요요건들을 올려 놓았다. 한번도 이러한 필요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는 척 해보지 않은 순수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들이 가파른 하락세에 있다.

페이스북 가입 회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내는 메일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깊이가 없는 게임이나 앱들, 현금화가 잘 되지 않는 게임들 (신규기능 이나 마케팅 어느 쪽으로도 추가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이유를 제시 할 수 없을 것이기에), 펀딩을 받을 수 없거나 받으려고 시도하지 않는 게임들 역시 실패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2009년에 (소셜게임 업계에서의) 큰 이야기거리가 어떻게 Slashkey 같은 소규모 개발사가 farming 같은 새로운 쟝르를 만들어냈는 가 였다면, 2010년의 이야기거리는 "강자는 더 강해질 것" 이다.         

Zynga 가 리드하고 있는 합병 시나리오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와 흡사할 것이다. 내 생각에 Grumpy(심술: 겉으론 백설공주에게 적대적이지만 공주를 걱정해주는), Happy(즐거움: 항상 미소 짓는), Sleepy(졸림: 늘 졸려하지만, 신나는 일이 생기면 잠에서 깨어남) 에 해당하는 회사들은 이미 있는 것 같고, Digital Chocolate 은 그동안 Sneezy (재채기: 알레르기 때문에 항상 강한 재채기를 함) 였지만 Doc (박사: 난장이들 리더로 똑똑하지만 가끔 황당한 행동과 말실수를 함) 이 되고 싶어하고, 확실히 Bashful (부끄럼: 부끄러움을 잘 타서 항상 빨개짐)은 아니다. 소셜게임 업계는 이제 Dopey (멍청이: 말은 못하지만 난쟁이들 중 백설공주를 가장 좋아함) 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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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중에 베테랑인 Trip Hawkins 의 시각은 참 재미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Facebook 으로 대표되는 소셜게임의 platform 이 정말 빠른 속도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과 Facebook 에서 게임으로 성공하는 것은 불과 2년만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번역하고 포스팅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는 동안 EA 의 Playfish 인수와 같은 빅딜이 성사 되었다. 바로 디즈니가 Playdom 을 인수 한 것인데, 이로써 소셜게임의 1세대들 중 Zynga 만이 독자 노선을 걷고 있고, Playfish 와 Playdom 은 대형 컨텐츠 회사에 매각이 되었다.

이렇게 빨리 대형회사들이 입질 하게 될 줄은...

Original Post On Here!

1. [/footnote]기준점에 도달했다. 그리고 이 17개의 게임들 가운데서 15개의 게임이 펀딩을 받은 회사들 게임이다. 말 그대로 수백개의 다른 게임 회사들이 만든 게임들은 축에도 못 끼었다는 말이다.
   
   게다가 top-tier 게임인 17개의 게임을 만든 회사들 중 2개 이상의 게임을 퍼블리싱한 회사는 없다.
   Zynga, Playdom, EA, Digital Chocolate, Crowdstar 같은 회사들이 2010년 상반기에 top-tier 게임들을 만들어 낸 회사들이다.
   
   1. ZYNGA
   
   어떤 사람들은 760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Zynga 에서 Treasure Isle 나 FrontierVille 외에 더 많은 top-tier 게임을 만들어 낸 것으로 기대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Zynga 는 기존에 출시한 FrontierVille 같은 게임을 보다 더 강화시키는 것과 플랫폼 coverage 를 Facebook.com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 
   Zynga의 거대한 cross-promotional funnel 덕에, Zynga 의 새 히트작은 다른 어떤 회사들의 히트작 보다 거대할 것이다.  
   
   

[Treaseure Isle]

보물섬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게임. 기본으로 주어지는 삽으로 땅을 파거나, 아이템 샵에서 구입한 도구로 보물을 찾아 내야 하는 데, 보물을 찾아 내는 행위에는 에너지가 소모된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면 가능한 한 많은 친구를 초대해서 함께 보물을 찾으면 된다. 에너지가 소모되면 Home Island 로 되돌아가서, 과일을 키우거나 떠내려오는 보물로 에너지를 보충하거나, 친구에게 에너지 팩을 선물해 달라고 조르거나 아이템을 구입해야 한다. 

2. PLAYDOM

여전히 Facebook의 정책변화로 인한 또 다른 희생자인 Playdom 의 Social City 는 이제 하락세에 있지만, 2010년 Q1 에 Social City 는 소셜게임 산업계에서 [footnote] [본문으로]